[뉴욕증시 23일] 경기 낙관론에 강세지속
웹마스터
경제
12.23 14:46
S&P500지수 최고치 경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문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으면서 23일 뉴욕증시는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만8442.4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1.30포인트(0.46%) 오른 6909.79, 나스닥지수는 133.02포인트(0.57%) 오른 2만3561.8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번째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상무부는 3분기 GDP 증가율이 4.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지속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하면서 증시는 개장 초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경제가 내년에도 견조한 소비를 기반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기업실적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증시도 강세로 전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시장이 잘 나가고 있을 때 새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장을 파괴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올려 주목받았다.
김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