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투자한 전기항공기업체 '베타' 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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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투자한 전기항공기업체 '베타' 증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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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34달러, 거래 첫날 5.88%↑


빅테크 아마존이 투자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업체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4일 거래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전날 기업공개(IPO) 주당 가격을 34달러로 확정했다.


베타는 2990만주를 시장에 팔아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74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날 오후 첫 상장일 거래는 5.88% 오른 36.0달러에 마감했다.


2017년 설립된 베타는 아직은 작은 규모인 수직 이착륙 항공기 시장에서 또 다른 미국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 아처 에비에이션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 산업의 지지자들은 전기로 구동되며 작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가 상용화하면 교통 비용을 줄이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베타 창립자이자 CEO인 카일 클라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자사의 항공기들이 미군을 위한 특정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클라크 CEO는 약 30개월 이내에 상업 운항을 위한 연방항공청(FAA)의 완전한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과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각각 10.2%, 6.3%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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