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수출 한 단계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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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국수출 한 단계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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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CTK USA가 온타리오 풀필먼트센터 확장 이전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했다. CTK 정인용 대표, CTK  OTC 최치호 대표(왼쪽 첫번째와 두 번째)와 CTK USA 오창욱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주요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위) 2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풀필먼트센터 전경.  김문호 기자  


CTK 풀필먼트센터 그랜드 오프닝


온타리오에 25만sqt 규모로 확장 이전

인근 OTC공장과 연계 시너지효과 창출

"생산부터 물류 전 과정 하나로 통합"


글로벌 코스메틱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온 한국 코스닥 상장기업, CTK그룹이 CTK USA 풀필먼트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선언했다. 


CTK 미국법인인 CTK USA는 지난 17일 LA 인근 온타리오에 있는 2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최신식 풀필먼트센터 그랜드 오프닝 세리머니를 갖고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CTK USA는 앞서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인근의 OTC(Over the Counter Drug: 일반의약품) 제조공장과 함께 화장품 생산(OEM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 제조자 개발 생산)부터 입고, 보관, 재고관리, 주문처리, 포장, 배송,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완벽한 플랫폼을 가동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CTK그룹의 정인용 대표를 비롯해 미국법인의 오창욱 대표, CTK OTC 최치호 대표 등 임직원과 주요 벤더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과 팀박 이사장, 짐구 전 회장 등도 CTK 풀필먼트센터의 그랜드 오프닝을 축하했다. 


모두에 인사말에 나선 CTK 정인용 대표는 최신 시설을 갖춘 풀필먼트센터로의 확장 이전에 임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음을 언급하고 감사를 전한 뒤 "CTK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했고, 지난해에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이 끝난 뒤 과감하게 240억원 규모의 화장품 내용물 생산공장(OTC)을 인수하며 또 하나의 도약을 일궈냈다"며 "오늘 새롭게 문을 연 풀필먼트센터는 생산공장과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생산부터 물류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물류체인으로 연결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 대표는 "CTK 풀필먼트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CTK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고용창출과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CTK USA가 이번에 그랜드 오픈한 풀필먼트센터는 온타리오국제공항에서 4마일, LAX에서 58마일, 롱비치항에서 60마일 거리로 물류의 중심에 있다. 센터에는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120여 고객사의 다양한 주문을 디지털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한다. 창고 저장용량만 2만2000팔패트(1팔래트에는 70인치 높이 물건 적재)에 개별 아이템 저장소가 5만 곳 이상, 하루 고객 주문처리 2만 패키지 이상이다. 


이에 대해 오창욱 CTK USA 대표는 "센터에서는 고객사들의 세일즈 마케팅부터 물류 관련한 패키징, 배송 등을 다 대신해 준다고 보면 된다"며 "새 풀필먼트센터는 인근의 OTC와 연계해 제품생산도 가능해진 만큼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특히 K-뷰티 수요가 많아진 것을 활용해 고객들이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TK는 지난 2001년 정인용 대표가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납품을 위해 설립했으며, 2009년부터 사업방식을 전환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재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 물류 등을 대행하기 시작했다. 사업전환 초반엔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후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샤넬, 루이뷔통 등 글로벌 뷰티기업들과 거래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2016년에는 미국수출만 1억달러 이상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화장품 미국수출액의 30%를 감당했다. 2017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A와 뉴욕, 파리에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국가 간 이커머스 판매를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CTK E-Vision,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사업을 하는 CTK Bio Canada, 뷰티브랜드 토탈솔루션 플랫폼기업 CTK Completone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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