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챗GPT 쇼핑’ 도입…AI 기반 맞춤형 장보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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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챗GPT 쇼핑’ 도입…AI 기반 맞춤형 장보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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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News


AI 쇼핑 도우미 ‘스파키’ 출시 

식단 계획부터 자동결제까지

편리한 미래형 쇼핑환경 확대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가 오픈AI(Open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를 활용한 맞춤형 쇼핑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월마트의 AI 쇼핑 도우미 ‘스파키(Sparky)’는 지난해 2월 아마존이 AI 기반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를 출시한데 이어 6월에 출시됐다.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은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수년 간 전자상거래 쇼핑 경험은 검색창과 긴 상품 목록으로 구성됐다”며 “이제는 멀티미디어, 개개인의 취향과 식습관, 구매 이력 등 상황 맞춤형 쇼핑경험으로 진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마트는 자체 AI 도우미 ‘스파키’와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즐겁고 편리한 미래형 쇼핑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챗GPT가 월마트 플랫폼에 통합되면 고객들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식단을 계획하고 생필품을 자동 재구매하며 새로운 상품을 탐색하는 등 한층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오픈AI의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기능이 향후 월마트 상품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월마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카탈로그 품질 고도화, 생산·공급 과정의 효율화, 고객상담 자동화 등 전사적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서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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