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첫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안경 내달 출시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경제
로컬뉴스

메타, 첫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안경 내달 출시

웹마스터


연례행사 '커넥트'에서 공개할 예정

수요 확대 위해 800불로 가격 낮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전했다.


'하이퍼노바(Hypernova)'로 알려진 메타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다음 달 열리는 메타 연례 제품발표 행사 '커넥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메타는 현재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 안경은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된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 음성비서는 물론,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오른쪽 렌즈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 손목밴드를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특히, 이 새로운 스마트 안경의 가격은 8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최소 10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0431cbea53edb91bc142c85dcd675551_1755626829_7589.jpg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가격 변경은 수요를 늘리기 위해 메타가 일부러 낮은 이윤을 감수한 것"이라며 "이는 신제품 출시 때 흔히 쓰이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작년 9월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Orion)'의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오라이언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기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당시 "지금까지 AR 기기에 대한 모든 시도는 헤드셋, 고글, 헬멧이었다"며 "오라이언이 스마트폰 다음의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문자 메시지는 물론, 화상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또 마이크로 렌즈가 장착돼 프로젝터를 통해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홀로그램의 AR 기능이 구현된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