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황제 다이먼-트럼프 관계 좋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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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다이먼-트럼프 관계 좋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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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최근 백악관 두 번 방문

경제, 무역 등 현안 등 집중논의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사진>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긴장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관측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다이먼 회장이 최근 두 달간 백악관을 두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방문에서 다이먼 회장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경제와 무역, 금융 규제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이 이견을 보이는 기준금리 문제도 대화의 주제가 됐다.

다이먼 회장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데 대해 '연준을 흔들면 역효과를 부른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면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제가 충분히 탄탄할 경우 금리는 내려갈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일본의 무역 협상 타결을 축하하기도 했다.

두사람이 수년간 의미 있는 대화를 하지 않았고, 공개적으로 서로 반감을 드러내는 관계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변화로 보인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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