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다울정 공사에 특별계좌 인출 승인
LA한인상의 48대 회장단 및 이사장단이 17일 이사회에서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김미향·이현옥 부이사장, 최명진 이사장, 정동완 회장, 브래드 이 수석부회장, 고민선·박윤재 부회장(왼쪽부터). /LA한인상의
제48대 회장단 마지막 이사회 개최
7월 15일 이사회서 49대 이사장 선거
7월 29일 49대 정상봉 회장 취임식
LA한인상공회의소 제48대 마지막 이사회가 지난 17일 옥스포드호텔에서 감사의 밤 행사를 겸해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공사를 시작한 '다울정' 공헌판 및 지붕 기와 보수공사 과정 보고와 비용 지출을 위한 특별계좌 인출 안건이 통과됐다.
하지만, 공사비 지출을 위한 특별계좌 사용과 관련해서는 이사들 간 약간의 충돌도 있었다. "부착력이 떨어지는 기와 낙하 사고 위험에 따른 선조치" 당위성과 "공사 전 이사회 결의 우선"이라는 절차적 하자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 결국,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한 선조치 의견이 더 많은 공감대를 얻었고, 특별계좌 사용 승인으로 종결됐다. 전체 공사비는 약 2만4000여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상의는 약 60만달러 수준의 특별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40대 이은 회장 때 다울정 공사를 위한 인출(인출 사용 후 회기 마감 때 리펀드), 47대 김봉현 회장 때 50주년 기념책자 발간을 위한 인출 사용이 있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47대 정동완 회장단 및 최명진 이사장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1년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게 된 정동완 회장은 "나름대로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타 단체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LA한인상의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LA한인상의는 오는 7월 15일 49대 첫 이사회 때 49대 이사장단을 뽑고, 7월 29일 오후 5시엔 LA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49대 회장단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