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나선다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의 각 주정부 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ASOK 신희정(왼쪽에서 다섯 번째) 회장, 뱅크오브호프 김규성(여섯 번째) 수석전무가 MOU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주한 미국주정부 대표부협회와 MOU
"전문적 금융서비스 제공할 것"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가 미국 주정부와 손잡고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뱅크오브호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는 지난 12일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와 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주정부사무소의 연합모임인 주한 미국주정부 대표부협회(ASO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연방상무부 주최 미국 투자지원 프로그램인 'Select USA' 행사가 열린 메릴랜드 게이로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ASOK 신희정 회장은 “한국의 대미투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금융계를 대표해 뱅크오브호프와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수석 전무는 “한국기업의 대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 미국 주정부 대표부협회와 손잡고 한국기업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미국시장 진출 기업의 문의가 있을 경우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ASOK(The 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는 미국 주정부의 세제 및 투자 인센티브 안내 등 한국기업의 대미투자를 돕기 위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주정부 사무소의 연합모임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한미 간 무역 및 경제교류 촉진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 협회에는 현재 애리조나, 아칸소, 인디애나, 켄터키, 메릴랜드, 미시간,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뉴욕, 테네시 등 23개 주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