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5일] 단기 급등 후 쉬어가는 분위기,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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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일] 단기 급등 후 쉬어가는 분위기,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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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74% 하락


5일 뉴욕증시는 관세협상에 추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지난주의 단기 급등 후 쉬어가는 분위기로 약세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8.60포인트(0.24%) 내린 4만1,218.8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29포인트(0.64%) 떨어진 5650.38, 나스닥지수는 133.49포인트(0.74%) 밀린 1만7844.24에 장을 마쳤다.


무역협상 기대감은 다소 차분해졌으나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남아 있다. 이는 주가지수가 급락보다는 완만한 조정을 거치게 하는 요소다.


트럼프가 해외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나 백악관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같은 소식에 장 중 낙폭을 확대하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낙폭을 줄였다. 넷플릭스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워너브라더스는 개장 전 주가가 5%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5% 넘게 밀렸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CEO가 올해 연말 CEO에서 물러난다고 밝히자 실망 매물이 나왔다.


부동산회사 하워드 휴즈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헤지펀드 퍼싱스퀘어가 지분을 늘리면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신발회사 스케쳐스는 사모펀드 3G캐피털이 30%의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빅테크들도 혼조 양상. 애플은 3.2% 하락했고 아마존과 엔비디아, 테슬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은 강보합이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주요 석유업체도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공급 확대 우려로 2% 급락하며 4년래 최저치를 찍은 여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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