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복권열풍'…메가밀리언 '잭팟' 터지나
웹마스터
경제
12.22 14:18
크리스마스 이브의 선물
당첨금액 9억4400만달러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주인공이 과연 나올까!'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1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연말에 '복권열풍'이 불고 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4일 오후 추첨하는 1등 당첨금이 무려 9억4400만달러로 불어났다.
9억4400만달러는 메가밀리언 사상 7번째 상금 규모이자 12월에 걸린 상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누구도 이런 메가밀리언 잭팟에 당첨된 적이 없다. 이 같은 거액의 당첨금은 지난 9월 이후 지난 20일까지 30번이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형성됐다.
메가밀리언이 2002년 시작된 이래 12월 잭팟은 13차례 있었으며, 이 중 1번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3차례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나왔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추첨이 실시된 적은 6번 있었으나 잭팟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메가밀리언 구매액 2달러 중 80센트는 공교육 기금으로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를 만나게 될 행운의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상금 전액을 분할지급받는 것과 세전 금액으로 4억2940만달러를 일시불로 받는 것 중 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장당 2달러로 잭팟 확률은 약 3억250만분의 1이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