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9일]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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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9일]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에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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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10% 올라


19일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한 상태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나스닥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만9372.7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반등을 모색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갈피를 못 잡았다. 장 중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급등락이 이어졌고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무리했다.


주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에서 엔비디아(1.35%)와 마블테크놀로지(3.64%), 메이컴테크놀로지(3.39%), 코보(0.44%)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6% 넘게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브로드컴과 AMD가 2% 넘게 밀렸고 Arm도 3% 이상 떨어졌다.


그나마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은 낙폭이 크지 않았고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메타는 약보합이었다.  미군과 6억1900만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4% 가까이 올랐다. 


한편,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1%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잠정치였던 2.8%를 상회하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3.0%도 웃돈 것이다.


상무부는 이번 상향 조정이 주로 수출과 소비자 지출의 증가에 기인했다며 민간 재고 투자 및 주거 고정투자의 감소는 일부 성장률을 억제했다고 전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감소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14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2만2000명 감소한 수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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