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금값.. 한인마트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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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금값.. 한인마트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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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등의 영향으로 계란값이 다시 폭등하고 있다. /AP



조류 독감에 공급난 겹쳐 



조류 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공급 부족과 연말 식품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계란값이 또 다시 폭등했다. 


H마트 한 관계자는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 달 반 전 4달러에서 5달러 하던 계란 한 판(30알)이 15달러에서 16달러로 폭등했다”며 “레귤러 계란(12알)은 4.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조류독감과 연말 식품가격 상승도 있지만, 최근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계란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계란값 상승에 더욱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웰스파고(Wells Fargo) 농업식품연구소의 케빈 버그퀴스트 매니저는 “지난 달 도매 계란 가격은 55%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8.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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