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전부터 미중 무역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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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전부터 미중 무역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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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전과 달리 하루만에 맞대응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반도체 제재 하루 만에 중국이 맞불 제재로 반격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부터 양국 무역전쟁의 불꽃이 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중용도 품목 수출 금지를 발표하면서 예전과 달리 미국을 대놓고 지목함으로써 한층 강도 높은 대미 대응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3일부터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와 관련한 이중용도 품목은 미국으로 수출이 허용되지 않으며 흑연 이중용도 품목은 더 엄격한 최종 사용자·용도 검증이 이뤄진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추가로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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