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합류한 온라인 쇼핑몰 하루 270% 폭등
웹마스터
경제
12.03 15:47
PSQ홀딩스 이사 취임에 2→7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가 온라인 쇼핑몰 퍼블릭스퀘어의 모회사 PSQ 홀딩스(이하 PSQ)의 이사진으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 본거지를 둔 퍼블릭스퀘어는 이른바 '워크(Woke·진보 어젠다 및 문화 통칭) 문화를 비판하고 '애국'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온라인 쇼핑몰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PSQ가 2022년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우회상장을 하기 전 이 회사에 투자해 주식 55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의 수석부회장인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며 재집권에 혁혁한 공을 세운 '킹메이커'이자 트럼프 2기 체제의 실세로 정가의 관심을 받는 인물이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사진 합류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당 2달러에 불과했던 PSQ 주가는 7달러대로 하루 새 270% 폭등했다.
앞서 미국 드론회사인 언유즈얼 머신스도 트럼프 주니어가 고문으로 영입됐다는 소식에 지난 27일 주가가 하루 82%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