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지방 파괴자 ‘현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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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시니어] 지방 파괴자 ‘현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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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회장은 자동차로 지난 2021년까지 손수 운전하여 미국 일주를 했으며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자동차로 7번 반을 돌았을 만큼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그는 '현미'밥을 하루 세끼 먹으며 유산소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 이훈구 기자


재미한국노인회 박건우 회장의현미 건강법

현미 덕분에 별다른 단백질 보충 없이 건강 유지

 

박건우 재미한국노인회 회장(80)은 코리아타운 시니어들의 특급 지킴이이다. 그는 특히 자동차 여행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외교관으로 활동했고 여행과 운전을 좋아하는 그는 한국에 자동차가 귀하던 지난 1971년에 이미 인도 뉴델리에서 튀르키예의 앙카라까지 자동차로 일주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도 손수 운전하여 미국 일주를 했으며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자동차로 7번 반을 돈 바 있다. 지금도 운전을 좋아해서 코로나 지역에서 매일 차를 몰고 LA를 왕복한다. 그의 이러한 비결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유산소 운동, 그리고 등산을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대뜸 자동차 업계에 전해지는 금언이 있다고 귀띰했다.‘젊은 사람이 타는 차를 시니어에게 팔 수는 있어도, 노인이 타는 차를 젊은 사람들에게 팔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시니어들일수록 매니아들은 젊은 사람이 타는 차를 몰아보고 싶어 한단다. 시니어 세대가 자동차 시장의‘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셈이다. 박건우 회장은 될 수 있는 한 남은 생애 동안 더 많은 여행을 다양한 차종으로 손수 운전하며 하고 싶어했다.

 

 건강 비결현미’(玄米)

박회장은 되도록이면 하루 세끼현미밥을 먹는다. 현미는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지방 파괴자이다. 박회장이 소개 한 현미의 효능은 대략 3가지이다. 첫째포만감 폭발이다. 현미는 백미보다 2배 더 많은 식이섬유를 자랑하기 때문에 백미를 먹은 사람들보다 더 오랜 시간 배고픔을 덜 느낀다고 한다. 둘째로는혈당 안정화로 복합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천천히 소화되어 혈당조절에 탁월하다. 인슐린 분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체중 증가를 막아준다. 현미는 특히 당 지수가 낮아 당뇨병 위험을 16%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셋째로는지방 파괴자이다. 현미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영양소들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준다. 이 효과는 체지방 감량에까지 영향을 미쳐, 현미 하나로 지방까지 무장 해제할 수 있어 이른바칼로리 다이어트에 용이하다. 따라서 박회장은 야채 샐러드와 현미밥을 곁들여 먹는 식단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

 

◇ 시니어들을 돕는 시니어

그는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한다. 컴퓨터를 켜고 밤사이 도착한 이 메일을 체크한 후 답장을 보내고 나면 뉴욕타임즈나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주요 신문들과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을 챙겨 본다. 이후 유산소 운동과 맨손 운동을 10분 정도 하고 나면 아침식사로 현미밥과 사과 반쪽, 레몬 1개 등을 먹는다. 점심심사는 야채샐러드를 주로 먹는다. 저녁 식사 역시 현미밥을 먹는데 단백질 보충은 계란 프라이 1개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그는 매일의 활동량이 많다. 1973 4 7일 출범한 원조 노인회인재미한국노인회의 회장이기에 할 일이 누구보다 많다. 건강보험 플랜 시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에 대한 안내도 하고 타 주나 타 도시에서 이주해 온 한인 시니어들의 정착을 돕는다. 시민권 취득을 위한 서류대행, 안내, 통역 서비스, 영주권 취득 안내 등 다양한 일을 하며시니어들을 돕는 시니어로 맹활약 중이다. 그의 이러한 활약 뒤에는 캐나다 철도청의 감사관으로 근무한 이력과 미 연방정부 중소기업청 산하 비즈니스전문 카운슬러로 재직했던 행정 경험이 바탕이 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경력으로한국 상공회의소 50년사에 기재되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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