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시신 일부 빼돌려 팔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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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시신 일부 빼돌려 팔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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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 검찰에 기소

해부 마친 시신 신체부위 판매


하버드대 의대의 영안실 관리자가 해부 실습용으로 기증된 시신의 일부를 훔쳐서 팔다가 붙잡혀 기소됐다. 


14일 CNN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따르면 세드릭 로지(55)는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 영안실에서 일하면서 해부를 마친 시신으로부터 머리, 뇌, 피부, 뼈 등 신체부위를 몰래 빼돌렸다.


그는 아내 데니즈(63)와 공모해 훔친 신체 부위를 뉴햄프셔주에 있는 집으로 옮겼다가 캐트리나 매클린(44)과 조슈아 테일러(46) 등 구매자들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10월 시신 2구에서 빼돌린 얼굴 부위를 600달러에 매클린에게 팔았고, 2019년에는 테일러에게 1000달러를 받고 시신의 머리 부분을 넘겼다. 


로지는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런 식으로 유해 일부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일부는 우편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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