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인터넷 요금 할인혜택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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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인터넷 요금 할인혜택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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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P, 기금 고갈로 폐지될 듯

연방의회 연장조치 없으면 

내달 7일부로 신규신청 중단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인터넷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방정부의 ‘저렴한 인터넷 연결 프로그램(ACP)’ 신규 신청이 내달 7일 종료됨에 따라 가주 내 280여만 가정이 더 비싼 요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ACP 기금 고갈로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CP는 주내 280만 저소득 가정(연방 빈곤선의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연소득 6만달러 이하)에 월 30달러 또는 월 최대 75달러(인디언 부족 땅에 거주할 경우)의 인터넷 요금 할인 및 컴퓨터·태블릿PC 구입시 1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CP는 연방의회가 프로그램 존속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2월 7일부로 신규신청 접수가 중단된다. ACP에 할당된 142억달러는 4월 중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8일 이전 신청을 승인받을 경우 기금 소진 때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 가정의 절반 가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등록된 가구는 91만 2000가구(55%)에 불과하다. ACP에 등록된 가구는 총 2250만 가구로 가주가 280만가구로 50개주 가운데 가장 많다. 이어 플로리다 170만, 뉴욕 170만, 텍사스 165만, 오하이오주 110만 가구가 ACP에 등록돼 있다.  

ACP 신청 등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affordableconnectivi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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