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으로 송부, 관심 집중

미국 전역에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s Time)’를 영구화하는 내용의 초당적 법안이 15일 연방상원에서 통과됐다.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연방상원은 일광절약시간제를 영구화하고, 매년 11월 시계바늘을 1시간 거꾸로 돌리는 것을 폐지하는 내용의 ‘선샤인 보호법안(Sunshine Protection Act)’을 만장일치 구두표결로 승인했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조만간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법안 공동발의자 중 한명인 패티 머레이(워싱턴주*민주당) 상원의원은 “선샤인 보호법안이 하원에서도 통과되면 미국인들은 해마다 시간을 두 번씩 바꾸는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며 하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법안이 하원의 승인을 받은 후 대통령 서명으로 발효되더라도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하와이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