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중학교 교감, 캠퍼스에서 권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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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중학교 교감, 캠퍼스에서 권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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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크래이머 중학교 교직원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이세스 플라센시아(왼쪽) 교감.


플라센티아 크래이머 중학교

교직원 화장실서 목숨 끊어


오렌지카운티의 한 중학교 교감이 캠퍼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플라센티아 경찰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쯤 플라센티아에 있는 크래이머 중학교 내 교직원 전용 화장실에서 이 학교 교감으로 근무해온 모이세스 플라센시아가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장 조사결과 경찰은 플라센시아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플라센시아는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뒤 총으로 목숨을 끊었다”며 “교직원이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총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사건발생 직후 학교 측은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수업은 15일 재개됐다.

크래이머 중학교가 소속된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 짐 일래서 교육감은 “숨진 교감은 교육자, 아버지, 남편, 형제, 친구로서 주위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사람이었다”며 “이런 비극이 일어난 것이 안타깝지만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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