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마켓 노리는 강도 늘었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소규모 마켓 노리는 강도 늘었다

웹마스터


최근 LA 지역의 리커스토어와 주유소, 편의점 등 소규모 마켓을 대상으로한 절도행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LA경찰(LAPD)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1월 1일~2월 28일) 전반적인 강도 건수는 전년대비 16% 증가했지만, 소규모 마켓을 대상으로 발생한 강도사건은 총 116건으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7건, 2020년 89건에 비해 각각 50.6%, 30.3% 증가한 수치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공공장소인 보도와 주차장에서 절도행각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지만, 주로 편의점과 같은 상업용 건물의 강도사건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 해 4분기 LA지역 소규모 마켓 대상 강도 범죄는 153건이 발생해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절도 용의자들은 웨스트레이크와 선밸리 인근의 소규모 마켓을 노리며, 1~2월 두 달 동안 각각 9건과 8건의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강도 사건에 재범자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마켓을 표적으로한 범죄에는 주로 무기가 동원되는데, 권총과 반자동 권총 등을 사용한 강도사건은 총 47건이 보고돼 지난 해 같은 기간(24건)보다 95.8% 증가했다.


한편, 지난 달 한인타운의 전체 범죄 기록은 LA 지역 264곳 중 38위(477건)이며, 타운 내 절도행각이 33건으로 LA 지역에서 발생한 975건의 3.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미정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