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잊지 말아야죠"…곳곳에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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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잊지 말아야죠"…곳곳에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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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LA총영사 관저에서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초청 만찬이 있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73주년 

24일 LA새한교회·25일 OC한국전기념비서   

미주 청소년들 남북통일 '필요' 70% 이상  


오는 25일은 한국전쟁(6.25전쟁) 발발 73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주 한인사회에도 이를 잊지 않고 되새기려는 기념식이 잇달아 열린다.  

오는 24  오전 1030분부터 LA새한교회에서는 6.25기념사업회와 6.25참전유공자회, 남가주 육군동지회 등을 중심으로 한인 관련 14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렌지카운티(OC) 풀러튼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UN참전국 외교단, 정치인, 참전용사, 향군단체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국전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와 미남서부지회,  OC한인회가 공동주최한다. 더구나, 25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배가 것으로 예상된다.

새한교회 행사에는 최근 서울에서 열렸던 '6.25전쟁 참전사단인 40사단 정훈병 도미닉 스피나의 기록사진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록물 특별전시전'이 함께 펼쳐진다. 

같은 행사를 두고 '군 관련 단체들이 LA와 OC에서 나뉘어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일부 우려의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다양하게 준비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면 오히려 알림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주장이 크다. 

마침, 두 행사 모두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인 참석이 가능하다. 두 행사의 주최 측도  많은 한인이 참석해 남북분단의 비극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나아가 민족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게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은다.   

6.25전쟁은 벌써 2세대가 훨씬 넘는 시기에 발발했기에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10 청소년들에게 그저 역사 속의 사건에 지나지 않을 있다. 하물며, 청소년들에게 분단된 조국의 통일이 필요한 지는 더욱 혼란스러운 이야기일 있다. 

하지만,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잇단 설문조사에서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행이다.  전쟁의 아픔은 잊힌 오래지만 그만큼 남북은 하나이고 통일돼야 한다는 지속적인 교육과 행사가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통일교육위원 LA협의회가 지난 2021 실시한 1 재외동포 차세대 통일의식 조사에서는 통일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67% 나타났다. 미주지역 중고등학생 527 대상으로 조사였다.

앞선 2020 5 한국의 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남북한 청소년 교류협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연구결과에서는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67.8 필요하다 응답했다

가장 최근인 2022 KBS 조사한 한국민들의 통일의식조사에서도 통일이 필요하다 응답이 68.3 나타났다.  한국과 미주 한인들의 통일의식 수준이 대체로 비슷하게 높은 걸로 파악된다. 청소년봉사단체 화랑의 박윤숙 총재는 "화랑 멤버들의 경우만 봐도 대체로 80% 정도는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캘리포니아로만 국한해도 1200명의 멤버가 있는데, 이들은 한국전기념비 조경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 상황이나 한국전쟁 등에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오히려 통일의식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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