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불구 소비자들 지갑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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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불구 소비자들 지갑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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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매판매가 9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타겟에서 쇼핑하는 고객들. /AP


10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


미국의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지갑을 활짝 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를 상회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개솔린,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지난달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무부에 따르면 전체 13개 부문 중 전자제품,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등 11개 부문이 전월보다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는 3.9% 급증했다.


이날 발표는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늘어난 가계 저축과 최근 임금상승에 힘입어 지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물류대란으로 물품배송이 지연되면서 연말 대목에 앞서 미리 쇼핑한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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