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입식량 물가 역대 최고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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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입식량 물가 역대 최고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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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 '초비상'

선진국선 11% 상승할 듯



수입식량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애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로마 본부에서 발표한 식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식량 수입금액은 총 1조7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또 지난 6월에 전망했던 수치보다도 12%가량 늘었다. 이는 일부 국가에서 특히 2, 3분기에 수입식량 물가가 많이 오른 영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 수입금액은 선진국에서 올해 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도상국에서는 20% 가까이, 저소득 국가에서는 그보다 많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식량 교역은 경기 회복세와 함께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코로나19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 식량부족 국가에 수입식량 가격 급등은 더 큰 시련을 줄 것으로 보인다.


FAO는 식량 가격이 생산비 증가와 함께 불가피하게, 지체 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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