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여성 15세 소년 총격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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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여성 15세 소년 총격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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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총상을 입고 숨진 율리아 리(34)씨 / 트윈시티 뉴스 화면 캡처


카자흐스탄서 이주한 사업가



아시아계 여성 사업가가 15세 용의자의 총격에 숨졌다. 미네소타 세인트 폴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45분께 1000블록 페인 애비뉴 인근에서 아시아계 여성(Yuliya Li, 34)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고 가던 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22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로 15세 소년을 체포했으며,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에 2급 살인 및 범죄 혐의로 수감됐으며, 성인이 된 뒤 재판을 받기 위해 조정이 진행 중이다. 피해 여성이 용의자와 면식이 있거나, 교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에게 다양한 폭력 전과가 있었지만 미성년자여서 중범 처벌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지난 2007년 미네소타 대학에서 글로벌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이주한 사업가다. 2017년 7월 배네이스 하이츠에 본사를 둔 에이치비플러(HB Fuller)에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사로 근무하면서 회사의 아마존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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