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랄프 안 선생 별세에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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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랄프 안 선생 별세에 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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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열린 고 안필립(큰 형) 선생에 대한 대통령 표창 전수식. 생전의 마지막 공식적인 자리였다. 왼쪽이 부인 앤 여사, 오른쪽은 박경재 전 LA총영사. /LA총영사관 


"고인의 헌신 영원히 기억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LA에서 별세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안필영) 선생의 유족에게 조전과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2일(한국시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안 선생님은 민족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로 미국 동포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었다"며 "미 해군으로 태평양전쟁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고 독립운동가 후손 모임을 주관하며 동포사회의 뿌리를 다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2019년 방한 때 고국의 눈부신 발전에 기뻐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 성실, 사랑'이라는 도산의 위대한 유산은 안 선생님을 통해 더 넓고 깊어질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안창호 선생과 함께 고인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개관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3·1절 기념식을 보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국민과 함께 안 선생님의 안식을 기원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가족들, 동포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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