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국립공원서 하이킹하던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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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7.04 14:23
57세 여성, 튜위프 구역서 쓰러져
찜통더위 속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하던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국립공원 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30분께 한 여성이 방문객들이 잘 가지 않는 튜위프 구역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대원이 발견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숨진 여성은 57세로 이름과 출신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공원관리국 관계자는 “해당여성이 사망한 튜위프 구역은 사고당일 낮 최고 기온이 100도를 넘었다”며 “가능하면 무더운 날에는 하이킹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하던 플로리다주 출신 부자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