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카드 깜빡하면 헛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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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카드 깜빡하면 헛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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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영주권 카드를 꼭 가져가야 한다. 사진은 투표를 잘 마친 유권자의 모습이다. 백종인 기자


주민등록말소 됐으면 꼭 필요

20대 대선 재외투표 주의사항



23일 시작돼 이틀째를 맞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깜빡해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촉구된다.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소에 영주권을 지참하지 않아 본인확인 과정에서 차질이 생기는 사례가 여러 건 발생했다. 선관위는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뒤 한국에서 주민등록이 말소된 유권자는 반드시 영주권 원본을 가지고 와서 대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재외선거인은 신분증 이외에 한국국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주권이나 비자 원본 등을 통해 국적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주민등록말소의 경우 한국 여권으로는 국적 확인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 영사관측의 입장이다. 여권 발급 이후에 국적이 바뀐 경우가 구별이 어렵다는 이유다. 단, 주민등록말소가 안 됐으면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ID로도 가능하다.


한편 25일부터는 LA총영사관 이외에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과 샌디에이고카운티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투표소도 문을 연다. 27일까지 사흘 동안 운영되며, 시간은 오전 8시~오후 5시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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