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차주, 권총 강도와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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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차주, 권총 강도와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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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끝 명품 시계 지켜내



25일 베벌리힐스에서 페라리 차량 운전사를 폭행, 시계를 강탈하려 한 혐의로 용의자 2명이 수배 중이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오후 3시 9분께 200블록 사우스 베벌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부티크 매장(L’ Optique) 앞에서 3명의 남성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차량 절도범으로 추정했던 용의자 중 한 명은 총으로 무장했으며, 피해자 시계를 강탈하려다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용의자 2명이 피해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권총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용의자는 페라리 차량 운전자가 조수석에서 무언가 꺼내려던 찰나 시계를 강탈하려다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피해자를 도로 위에 쓰러트린 채 도주했다. 피해자 남성의 반격으로 시계를 강탈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인 부티끄 매장 업주인 가렌 오가닌은 "끔직한 장면이었다"며 "최근 시계 강탈이 베벌리힐스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 경찰은 제보(전화 310-550-4951)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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