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안전 확보하고 잘못된 교육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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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안전 확보하고 잘못된 교육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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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세리토스에서 열린 캠페인 출정식에서 유수연(앞줄 왼쪽 4번째) 후보가 영 김(왼쪽 3번째) 연방하원의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가주 67지구 하원의원 선거 출마

공화당 유수연 후보 캠페인 '킥오프'

각계인사 250여명 참석 성황


새롭게 조정된 가주 67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유수연 후보가 1일 세리토스에 있는 사무실에서 캠페인 출정식을 갖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오는 6월7일 민주당 소속의 섀런 쿼크 실바(65지구) 현역의원 등과 경쟁하게 된다. 유 후보를 비롯해 선거에 출마한 4명 중 예비선거에서 1~2위 득표자가 11월 본선에 진출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 추옹 보 세리토스 시장, 존 피트 사이프러스 시의원, 권석대 OC한인회장 등 각계인사들과 지지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유 후보는 출정식에서 ▲공공안전 확보 ▲노숙자 문제 해결 ▲스몰 비즈니스 규제 완화 ▲물가 상승 억제 및 세금 인상 반대 ▲성정체성 확립 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가주 곳곳의 비위생적이고 안전하지 못한 도로와 거리, 이에 따른 공공 안전·시큐리티 문제가 심각하다”며 “더 이상 주민들이 두려움 속에서 살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현재 가주에서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가 너무 많다”며 “예전에 두 개의 라이선스로 운영되던 비즈니스가 현재 20개 이상의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입컨설팅 업계에서 25년을 포함해 교육 분야에서 30년 간 봉사한 유 후보는 가주 공립학교 내 성교육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재 가주 하원의원 80석 중 민주당이 61석으로 공화당 의원 선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성교육 등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교육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주하원 67지구는 세리토스, 사이프러스, 아테시아, 부에나파크, 라팔마, 풀러튼, 웨스트 애너하임, 하와이언 가든스 등이 포함됐다. 해당 지역구 유권자 중 아시아계 35%, 라티노 36%, 백인 20% 등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 43%, 공화당 26%, 무당파 30%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유 후보는 8세 때 이민온 1.5세로 UC어바인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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