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10만 마리 안락사 위기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사회
로컬뉴스

애완동물 10만 마리 안락사 위기

웹마스터


직장·학교 복귀, 돌볼 시간 사라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입양됐던 많은 애완 동물들이 일터 복귀와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돌볼 시간이 줄어들자 동물보호소로 보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스트 프렌즈 동물 협회(Best Friends Animal Society)의 책임자인 홀리 사이즈모어는 “많은 반려견들이 보호소로 가고 있다. 하지만 입양이 줄고, 보호소들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10만 마리 이상의 애완견과 애완묘가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웨스트 60가 스트릿에 위치한 사우스LA 동물보호소측은 “최근 반려견을 버리고 도망가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났다. 입양 문의보다 유기견 신고가 더 많다”며 직장이나 학교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대한 재정·시간적 부담으로 커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동물 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미 전역 동물보호소들은 반려견을 위한 안전한 장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35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안락사됐다. 


우미정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