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소통하고 100% 후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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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와 소통하고 100% 후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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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열린 LA한인상의 47대 회장 취임식에서 김봉현(오른쪽) 회장이 캐런 배스 LA시장으로부터 인증패를 받고 있다.  /LA한인상의 제공 


배스 시장 LA한인상의 회장 취임식 참석

"언제든 연락하면 일이 되도록 지원할 것"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는 스몰비즈니스가 강합니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LA시에서는 100% 후원할 것 입니다." 


지난 12일 LA한인상공회의소 김봉현 회장 취임식장에는 귀한 손님이 참석했다. LA시 캐런 배스 시장이 보좌관들과 함께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LA시장이 한인상의 행사에 참석한 것은 드문 일이다. 5년 전 한인상의 하기환 회장의 취임식 때 에릭 가세티 시장이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배스 시장은 작정을 하고 연단에 올랐다. 지난 선거 때 한인사회가 릭 카루소 시장후보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관계 개선'을 노린 자리이기도 했다. 김봉현 신임회장이 로컬정부와의 '핫라인' 개선을 위해 취임 전부터 배스 시장 초청에 공을 들인 효과이기도 했다. 


정리한 연설문 자료를 들고 마이크를 잡은 배스 시장은 "코리안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한인단체가 준비하는 행사에 시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내 사무실이나 나에게 직접 연락해 달라. 언제든 100% 서포트 할 것"이라고 말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350여 한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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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회장은 "상의가 시행해 온 '밋더시티(Meet the City)' 같은 행사가 있다. 한인 소상공인들과 시 정책담당자들이 만나 사업승인이나 규제내용 등을 확인하고 도움을 받는 자리다. 이젠 배스 시장 말대로 직통창구가 마련됐으니 행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배스 시장 취임 후 여러 한인 보좌관과 커미셔너까지 임명하며 소통 노력도 보인 터다. LA한인상의가 시정 책임자와의 대화에 물꼬를 튼 것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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