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단체 분열, 미주총연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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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체 분열, 미주총연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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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직(왼쪽)·국승구 공동회장. /연합뉴스 



김병직·국승구 공동회장 체제로 



3개 단체로 분열됐었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하나로 통합됐다. 미주총연은 150여 개 지역별 한인회와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과 관계를 돈독히 해 정체성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으나 주도권 다툼과 함께 10년 넘게 2~3개 단체로 분열돼 있었다.


다만 최근 들어 여러 차례 통합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직 씨와 국승구 씨가 각각 대표성을 주장했던 미주총연과 서정일 씨 주도로 분리 독립했던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는 지난 19일 오후 콜로라도주 덴버 래디슨 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하나로 통합했다.


23일 미주총연에 따르면 통합한 조직의 29대 회장은 김병직·국승구 씨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이사장은 서정일 씨가 인준됐다. 김 회장은 오레곤 한인회장, 국 회장은 콜로라도 스프링스한인회장을 역임했다. 미주총연은 그동안 진행됐던 여러 소송은 취하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 계획과 회칙 개정 등 후속 조치는 5월쯤 라스베이거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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