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올해 기업인수 규모 944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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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올해 기업인수 규모 944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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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블랙스톤 등이 참여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인수를 발표한 의료용품 업체 메드라인. /메드라인 홈페이지


지난해보다 2.5배 증가

역대 최대기록 경신 전망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업계의 올해 기업인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모펀드가 발표한 미국 기업인수 규모는 9444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많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07년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올해 100억달러 이상의 기업 인수 건수도 5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2006년의 9건에는 못미치지만 2007년과는 동일하다.


저널은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사모펀드 업계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사모펀드 업계의 기업 인수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베인 캐피털과 헬먼 앤드 프리드먼은 헬스케어 기술기업인 아테나헬스를 17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KR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사이러스원을 120억달러 가까운 금액에 인수했다.


또한 아드번트 인터내셔널과 퍼미라는 사이버보안업체 맥아피를 118억달러에 사들였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블랙스톤 그룹과 칼라일 그룹, 헬먼 앤드 프리드먼이 참여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미국 의료용품 업체 메드라인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인 300억달러 이상 금액에 차입매수방식(LBO)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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