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디디추싱에 뉴욕증시 상장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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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 디디추싱에 뉴욕증시 상장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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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 이유


중국 규제당국이 자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에 뉴욕증시 자진 상장폐지를 요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당국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디디추싱에 상장폐지 방안을 제출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거래중인 자사주식을 전량 매입해 비상장사가 되거나, 홍콩 증시에 상장한 뒤 뉴욕증시에서는 상장을 폐지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다만 유동주식을 전량 매입하려면 적어도 주주들에게 공모가(주당 14달러) 이상을 제시해야 해 디디추싱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다. 6월 상장 후 규제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약 42% 폭락한 상황에서 현재 주가(8.11달러)로 매입을 제안하면 소송이나 주주들의 저항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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