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LA 메트로, 배차간격 조정  

LA 메트로의 버스와 전철이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축소 운행된다. 

LA 메트로 교통국에 따르면, 가장 붐비는 버스 운행시간은 평일 5~10분, 주말 7.5~15분 간격에서 평일 5~15분, 주말 7.5~20분으로 변경된다. 출퇴근 시간 전철(레드, 퍼플) 배차 간격도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나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이 5분 더 길어지게 되며, 이외의 시간대와 주말에는 12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경전철 대기시간도 평일 피크타임에는 8분에서 10분으로 늘어나며, 주말 12분, 저녁에는 20분 간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되어 온 인력난으로 LA 메트로는 현재 버스와 전철 운행을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LA 메트로 운전기사 부족 현상이 심각했고 지난 해 9월 메트로 서비스 운영 시간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원 하면서 축소 운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노선은 변경되지 않으며, 노선별 시간표는 웹사이트(https://www.metro.net/riding/schedules/)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