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인 추정 청소년, 파티장서 총격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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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인 추정 청소년, 파티장서 총격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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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파티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제이콥 칼슨(왼쪽)과 용의자 자카리아 브랜든 이젤. 


애리조나주 길버트 가정집서

제이콥 레비 칼슨 상체에 총 맞아

17세 용의자 체포, 살인혐의 기소


한인 입양인으로 추정되는 청소년이 가정집 파티장에서 다른 10대와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애리조나주 길버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12시 6분께 길버트 시내 100블록 웨스트 무어 스트리트에 위치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제이콥 ‘JJ’ 레비 칼슨(18)이 상체에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칼슨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경찰은 수사 끝에 사건발생 이틀 뒤인 6월 20일 자카리아 브랜든 이젤(17)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은 이젤을 1급 살인, 1급 절도, 불법 총기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젤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인으로 재판 절차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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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은 최근 메스키트 하이스쿨을 졸업했으며, 아시아 국가로부터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형 2명과 여동생 1명이 있다. 아버지 마크 칼슨, 어머니 로리 칼슨은 백인이다. 칼슨의 장례식은 지난달 29일 길버트의 리뎀션 처치에서 엄수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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