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한 뜻, 우리 손으로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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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 한 뜻, 우리 손으로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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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박윤숙 화랑재단 총재, 정병철 Forever100 회장 / 우미정 기자


우크라이나 한인 동포 돕기에

남가주 한인단체 30여곳 참여

전쟁 참상 전하며 눈시울 붉혀



LA한인회를 비롯한 주요 단체들이 8일 LA한인회관에서 우크라이나 한인 동포를 돕는 캠페인을 논의하기 위해 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화랑청소년재단,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KAGRO), 민주평통 LA협의회,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Forever100 등 30개 단체가 참여했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3일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인 동포를 돕기 위한 모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인단체장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 사회에 널리 알리기를 희망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화랑재단 박윤숙 총재는 “우크라이나의 하리코프 지역이 러시아에 점령당했는데, 이곳에 고려인 1만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고려인 대학에만 350명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지역 동영상과 마지막 기차에 탑승하려는 피난민 행렬 사진 등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한 박 총재는 “현재까지 화랑재단에 모금된 1만3000달러를 비롯해 LA 한인사회에서 마련될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국립세무대학과 고려인 정수리학교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단체들이 준비하는 기부 방법은 ▲LA한인회에 체크 발송(메모란에 'for Ukraine') ▲계좌 입금(개설 예정) ▲웹사이트(UkrainePeople.com)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준비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향후 두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기증품은 피난민 대상이며, 전쟁터에 남아있는 한인 동포들의 물품 지원은 택배 시스템 문제로 어려운 상황임을 전제했다. 보다 자세한 후원 절차와 방법은 다음 주에 공지될 예정이다.


회의참여단체 (무순) = LA한인회, 화랑청소년재단, KYCC, 민주평통LA, 광복회미서남부지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족구협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한인건설협회, 도산기념사업회, 파바월드, 미주한의사총연합회,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 KOWIN-LA, Forever100, LA노인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재미헌병전우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 데이브 민 주하원의원실 등


모금현황 (8일 현재) = 서울메디칼그룹(3000달러) 포에버 100(2000달러), 한미식품상협회(2000달러), 장미란 광복회원(1000달러), 미주 3.1 여성동지회(500달러)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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