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의리’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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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의리’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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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미재단 라스베이거스서 개최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지난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더한미재단(회장 폴 리, 한국명 이병성·사진)이 마련한 이날 모임은 ‘무너진 의리(The Broken Friendship)’라는 부제 아래 미 전역에서 참석한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폴 리 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조국 대한민국이 예전보다 더 두텁고 상호발전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정부가 외면한 국가행사를 민간단체에서 개최하는 첫번째의 행사로서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폴 리 회장은 또 “(소원해진 양국 관계에 대해)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이에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국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뒤로한 채 진정하고 고귀한 뜻이 바래지 않도록 하기위해 관계 회복과 자라나는 후손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희생하는 한인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미 관계의 역사를 타임라인으로 한데 묶어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상영됐고, 김창준 명예대회장(미래한미재단)과 반기문 상임고문(반기문재단)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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