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미국 내 자영업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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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미국 내 자영업자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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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계기로 미국 내 자영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AP


비법인 자영업자 957만명

2008년 이후 최다 기록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국도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대 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과 맞물려 자영업자 규모가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비(非) 법인 자영업자는 올해 7월 957만명으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10월 현재 944만명으로 소폭 줄긴 했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다른 시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미국 전체 취업자가 3%가량 줄어든 반면 자영업자는 오히려 6% 늘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비중은 10월 현재 5.9%로 최근 11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청(IRS)에 신규 사업자로 납세자식별번호(TIN)를 신청한 건수는 454만건으로, 2019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나 급증했다.


이는 또한 2004년 이후 가장 최고 증가율이기도 했다. 사업자의 3분의 2가량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직원이 1000명 이상인 회사에 고용된 취업자의 비중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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