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영국 북해 유전개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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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영국 북해 유전개발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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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 강력 반대


글로벌 석유기업 로열더치셸(셸)이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던 영국 북해의 유전개발 계획을 포기했다.


셸은 북해 캄보 유전을 개발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셸은 이 프로젝트의 경제적 가치가 현재로서는 충분히 크지 않으며 지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영국이 새로운 화석연료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 마땅한지를 놓고 정치적 논쟁이 있었다.


셸은 캄보 프로젝트의 30%를 소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사모펀드 시카포인트는 나머지 70%를 보유하고 있다. 시카포인트는 "셸의 입장 변화가 실망스럽다. 캄보의 향후 개발에 대해 영국 정부 등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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