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교통사고 사망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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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24 11:40
LA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이해광 기자
1~ 9월 228명...전년비 14명 감소 그쳐
2020년엔 172명, 올 한해 300명 넘을듯
LA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주춤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통계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 LA’가 LA경찰국 교통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 ~9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42명과 비교하면 14명 감소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7년(177명), 2018년(180명), 2019년(176명)은 물론 2020년(172명)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LA에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지난해 총 사망자는 345명으로 집계돼 2년 연속 300명을 돌파했다. 2010년대의 경우 연 26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
관계자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도 3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