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대구경북향우회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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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구경북향우회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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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추진하는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 미주지역 참가자 출정식이 지난 11일 LA한인타운 홍연에서 열렸다. 출정식 자리를 마련한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의 조현목 사무총장, 헨리 정 이사장, 단 리 회장 부부, 채홍승 경상북도 LA사무소장(뒷줄 오른쪽부터)이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경상북도 추진하는 'K-디아스포라~'

24일~9월 2일까지 10일 간 한국방문

미주 8명 포함 전세계에서 45명 선발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회장 단리)가 지난 11일 LA한인타운 중식당 홍연에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에 참가하는 미주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출정식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에서 펼친 이 사업은 지난 6월 초, 제12대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단리 회장 취임식 즈음해 소개돼 본격적으로 추진·성사됐다. 미주를 포함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해외동포자녀 84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미주 8명 포함 총 4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충주와 경상북도 일원을 탐방하면서 자아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10일의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료와 체재비 등은 경상북도에서 후원한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미래의 소중한 인적자원인 동포 청소년들의 정체성 약화를 우려해 '청소년 모국초청사업'도 펼쳐왔으나 이번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사업'은 특별히, K-디아스포라 범세계추진연대와의 MOU를 통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경상북도의 찬란한 세계문화유산과 '5한'(한글, 한옥, 한식, 한복, 한국음악)을 경험하고, '4대 정신'(화랑, 호국, 새마을, 선비정신)을 배움으로써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한다.  또, 구미, 포항 등 고향의 발전한 산업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를 갖게 된다. 


미주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단리 회장은 이날 K-디아스포라 사업 참가자들에게 “한국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탐방활동 외에 한국 대학생 1명과 4인 1팀으로 꾸려, 그룹별 미션을 수행하고 팀 빌딩을 하면서 이상과 사고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또, 그런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내고향 대구·경북을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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