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에서 코로나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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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서 코로나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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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관 맨홀서 검체 채취


 

코로나19가 어떻게 전파되고 있는지 추적하는 방안으로 진단 검사 대신 하수 샘플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여기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코로나19 진단 키트 공급이 차질을 빚는 데다 키트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이어지자 지역 당국들이 다른 돌파구를 찾는 것이다. 가주 등 여러 지역에서 이런 방식을 활용 중이다. 하수처리장이나 배수관 맨홀에서 검체를 채취해 일종의 유전자증폭(PCR)을 통해 바이러스가 있는지 파악한다.


실제로 감염 상황과 맞게 하수에서는 대유행 이전에 비해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량 검출된다고 한다. 예컨대 휴스턴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휴스턴의 하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2020년 6월보다 546% 증가했다. 일부 주는 이런 방식으로 델타 변이 확산 당시부터 바이러스 추적에 성과를 냈다.


하수 분석 전문업체인 바이오봇 애널리틱스 회장 뉴샤 가엘리는 "확진자가 화장실을 쓸 때마다 자신의 감염 정보가 담긴 오물을 (변기를 통해) 내려보낸다"면서 "이를 통해 수천명의 감염 정보가 (하수에) 모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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