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LA카운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4만 5000건을 넘어섰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새해 첫 날인 1일 코로나19 신규 환자 2만 3553명, 2일 2만 120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나흘 연속 2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628명으로 일 주일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검사 대상자의 다섯 명 중 한 명꼴로(일일 양성 판정률 21.8%)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바바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많은 감염자들이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에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내 공간에 장시간 머물고 혼잡한 야외행사에 참석하는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