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사진으로 가지고 다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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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사진으로 가지고 다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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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인증 어떻게 지참하나

 

전자장비에 저장된 화면도 가능

없으면 온라인서 재발급 절차도

의무화 장소, 상황 점점 많아져


 

캘리포니아나 LA 살면서 ID 만큼이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게 있다. 없으면 뭔가 불편할 것 같고, 있어야 안심되는 증명서. 바로 백신 접종 확인증이다.


하루가 다르게 법안이 생긴다. 주정부, 카운티, 시(市) 할 것 없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각종 행정명령이다 지침이다 해서 정신없이 뭔가를 발표하고 있다. 이제 어딜 가든 꼭 지녀야 할 것 같다.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무엇이 백신 접종을 증명하나 

“예방 접종 때 받은 흰색 카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한 것으로 돼 있다. 이게 없으면 의료제공자(이를 테면 의료기관)가 발급한 예방접종 확인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온 옐로 카드도 포함된다.


- 꼭 원본을 지참하고 다녀야 하나

“아니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복사한 사본이나 사진도 괜찮다. 다만 접종자의 인적사항이나 접종 날자, 백신의 종류 등이 명확하게 표시돼 있어야 한다. 사진은 인화된 현상본이 아니어도 된다. 휴대폰  화면을 보여줘도 무방하다. 태블릿 PC나 노트북 컴퓨터 같은 전자장치에 있는 것도 인정된다.”


- QR코드도 가능한가

“물론이다. 가주 공공보건부가 발송한 QR코드도 유효하다. 스캔하면 접종자의 생년월일, 접종 날짜, 백신 유형이 표시되는 디지털 기록이다.”


- 어디서 받을 수 있나

“가주 내 모든 예방 접종 데이터는 캘리포니아 예방 접종 정보 시스템(https://cairweb.org/)에 입력돼 있다. 전화, 이메일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기록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전화 800-578-7889, 팩스 888-436-8320, 이메일은 CAIRHelpdesk@cdph.ca.gov이다. 요청량이 많은 전화나 이메일 보다는 온라인 접속을 통해 받는 게 가장 빠른 방법으로 추천된다.”


- 병원에서 맞았는데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 예방 접종을 했다면 의료 제공자에게 직접 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 접종 증명서가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

“1000명 이상의 실내 모임, 1만 명 이상의 실외 이벤트에 지참해야 한다. 병원이나 요양 시설을 출입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UC나 캘스테이트 같은 대학들도 마찬가지다. LA시도 레스토랑, 체육관, 상점, 극장 등 입장에 의무화 하는 법안을 의회에서 심의 중이다. LA카운티 역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음성확인서로 대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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