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헌신으로 제작된 CCM ‘베레카 - 축복 번성케 하리라’에 성도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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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헌신으로 제작된 CCM ‘베레카 - 축복 번성케 하리라’에 성도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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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감리교회 찬양팀의 싱어 윤서영, 윤유영, 반주 강민영, 작사·작곡 김은정.(왼쪽부터) 

영광감리교회 찬양팀 발표 성도들에 퍼져

금식기도 중 흘러나온 고백 휴대폰에 담아

반주자 그대로 악보로 옮겨 노래로 다듬어 


한 지역 교회에서 기도하며 주님을 섬기는 성도들에 의해서 작사·작곡 된 은혜로운 CCM(Contemporay Christian Music)이 교회 찬양단을 통해 발표돼 화제다. 영광감리교회(담임 윤보환 감독)의 찬양팀이 발표한 베레카 - 축복 번성케 하리라는 평범한 한 성도의 기도와 헌신 중에 창작되고 교회 찬양단의 반주와 보컬로 완성됐.

이번 작사와 작곡은 기도 중에 주신 축복이었다. 권사 취임을 앞두고 금식기도 중이었던 김은정 당시 집사는 은혜로운 고백이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당시 작곡과 시작(詩作) 경험이 없던 김 권사는 당황하여 자신의 휴대폰에 녹음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기도 모르게 흥얼거렸던 자신의 녹음파일을 교회 찬양단에 전했고 반주자가 그 음을 그대로 악보에 옮기는 과정을 거쳐 곡을 최종 완성했다.

동시에 영광교회 찬양팀은 새로운 찬양을 함께 부르며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은혜와 감동을 교회 성도들과 나누기 위해 간단한 장비로 녹음을 해서 나누기 시작했고 격려와 응원도 쏟아졌다. 금번 프로젝트에 큰 역할을 담당한 영광교회 찬양팀 보컬리스트 윤서영, 윤유영 자매는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하여 찬양으로 주님을 섬기고자 종교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재원들이다.

이 찬양이 주목을 받는 것은 기도 중에 창작되었고 교회 찬양팀에서 다듬어지고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의 창작활동이 아닌 일상의 신앙생활 속에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진 CCM이기에 순수한 영혼의 고백이요 삶에서 드려지고 고백하는 찬양이다. 찬양을 들은 많은 사람은 은혜로운 찬양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훈구 기자 la@choa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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