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용] 은퇴후 401(k) 세금적용은 어떻게 될까?
401(k)의 종류가 트래디셔널인지 Roth인지에 따라 은퇴 후 인출하는 금액의 세금적용이 다르고 대부분의 경우 401(k)에서 은퇴 후 꺼내는 분배금은 인컴소득(ordinary income)으로 과세된다.
#. 트래디셔널 401(k) 인출 세금: 트래디셔널 401(k)의 분배는 세금 처리가 매우 간단하다. 직장 401(k)플랜에 저축한 납부금은 세금을 내지않은 돈으로 저축되었다. 즉, 급여에서 401(k)에 납부한 금액은 세금이 공제되어 과세대상 인컴소득이 줄어들고 그 당시 지불한 소득세가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세금연기로 인해 은퇴 후 꺼낼 때 401(k) 분배금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때 세금은 꺼내 쓰는 당해년도의 인컴소득으로 과세되며 특별한 몇 가지 조세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데, 1936년 이전에 태어났고 분배금을 일시불로 받는 경우가 여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401(k) 과세규정은 SEP-IRA나 개인이 개설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금유예 은퇴계좌인 트래디셔널 IRA의 경우에도 거의 동일하다.
만약 은퇴시기에 세율이 상승한다고 가정한다면, 401(k) 인출금이 다른 소득과 더해질 때 세금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많은 경우 소셜연금은 수령인의 전체 연간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때 많은 금액의 401(k) 분배는 소득한도를 넘기도록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소셜연금의 상당 부분이 과세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예시는 401(k)에서 돈을 인출하는 시기와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중요성이 강조된다.
#. Roth 401(k) 인출 세금: Roth 401(k)의 경우 세금 상황이 다르다. Roth IRA와 마찬가지로 Roth 401(k)에 저축하는 금액은 세금을 낸 돈으로 납부한다. 즉, 당시 납부금에 대한 세금공제를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미 납부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받았기 때문에 은퇴 후 꺼내는 돈은 과세되지 않는 것이다. 단, 몇ㅍ가지 규정에 적합한 경우만 세금없이 사용 가능한데, 플랜 가입 5년이 지나야 하며, 59.5세 이후에 꺼내야 세금 및 페널티가 면제된다. 직장에서 01(k)에 매칭을 해 준 금액이 있을 경우 그 금액에 대해선 위에서 설명한 트래디셔널 401(k)의 분배금과 동일하게 세금이 발생되는 점도 숙지해야 한다.
#. 401(k) 안의 자사주식(Employee stock): 일부 회사는 직원에게 주식으로 베니핏을 주고 이를 401(k) 또는 기타 은퇴플랜계좌에서 보유하도록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활용할 장점으로는 세금 처리에서 더 유리한 혜택이 될 수 있는데 인컴이 아닌 Capital gains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재정전문가들이 말할 때, 일반적인 경우 Capital gains tax(양도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이 Income tax(소득세)를 내는 것보다 납세자에게 유리하다고 한다. 또한 높은 Tax brackets에 속하는 경우 Income tax rates(소득세율)은 Capital gains tax에 적용되는 것의 약 2배 정도 높다. 2021년과 2022년 과세연도의 경우 Capital gains tax rates(양도소득 세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0~28%까지도 적용된다. 그 밖의 ESO(Employee Stock Option), ISOs(Incentive Stock Options), NSOs(Non-qualified Stock Options) 경우 모두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확인해야 한다.
#. 롤오버(Rollover): 인출이 롤오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Roth 401(k) 수입에 대한 과세를 피할 수도 있다. 자금이 롤오버를 통해 다른 은퇴플랜으로 옮기는 경우 추가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플랜 운영기관에서 다른 기관으로 자금이 분배되지 않고 계좌 소유자에게 분배되는 경우 과세를 피하기 위해 60일 이내에 자금을 다른 Roth 401(k) 또는 Roth IRA계좌에 예치해야 한다.
#. 세전·세후 혜택을 동시에: 401(k) 의 세금 부담을 관리하고 최소화하는 것은 세후 납부금으로 저축하는 Roth 401(k)와 세금혜택을 먼저 받는 Traditional 401(k)가 둘 중에서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정리해보면 모든 세금을 지금 또는 나중에 모두 납부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전, 세후혜택, 이 두 가지 콘셉트를 모두 보유하는 것이 더 좋다. Roth플랜과 Traditional플랜 중 선택은 연령, 소득, 과세 범위 및 개인상황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이러한 고려 사항을 평가하는 것이 복잡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문적인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 (213) 663-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