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데이팅앱에서 만난 여성 성폭행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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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데이팅앱에서 만난 여성 성폭행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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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샌안토니오서 발생

"나는 금발에 푸른 눈" 피해자 속여


30대 한인남성이 데이팅 앱을 통해 불러낸 여성을 모텔 룸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셀마 지역에서 정윤 마운스(Chong-Yun Mounce·38·사진)를 성폭행, 온라인 사칭, ID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마운스는 인기 데이팅 앱 틴더(Tinder)에서 알게 된 여성을 지난해 12월17일 3900블록 이스트 휴스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모텔에서 만나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마운스의 요청에 따라 모텔 룸에서 눈가리개로 눈을 가린 채 마운스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운스에게 비슷한 피해를 당한 여성이 2명 이상이라고 보고 추가 수사를 펴고 있다. 


마운스는 키 6피트, 금발에 푸른눈을 가진 백인 ‘마이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여성들을 호텔이나 모텔로 불러낸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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