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에미상 '우수 내레이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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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에미상 '우수 내레이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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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 '위대한 국립공원' 해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래미상에 이어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3일 제74회 에미상 '우수 내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우리의 위대한 국립공원' 해설로 이 부문 상을 받았다.


5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세운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가 제작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56년 특별상을 받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 이어 에미상을 받은 두 번째 대통령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전에 출간한 오디오북으로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2006년 '아버지로부터 받은 꿈들', 2008년 '담대한 희망'으로 각각 '베스트 스포큰 워드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도 2020년 자서전 '비커밍'으로 같은 상을 받았다.


한편 ATAS가 이날 공개한 에미상 크리에이티브 아츠 분야 수상자 중에는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로 사망한 배우 채드윅 보즈먼도 포함됐다.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에서 주연을 맡은 보즈먼은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왓 이프' 연기로 '우수 캐릭터 목소리 연기' 부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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