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로 창문 깨고, 초등학생 수학여행비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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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로 창문 깨고, 초등학생 수학여행비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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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든 용의자가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갔다. 벨 가든 경찰


5만달러 상당 장비 털린 교회도 



사우스LA의 한 교회에 도둑이 들어 5만달러 상당의 각종 장비를 훔쳐갔다. 또 벨 가든의 가톨릭 초등학교에는 십자가를 든 절도범이 4800달러를 털어 달아났다.


abc7은 지난 27일 애벌런 불러바드에 있는 요한계시록 교회(Revelation Church of God in Christ)에 괴한이 침입, TV 5대와 모니터 3개, 컴퓨터 4대, 드럼 세트 등 예배에 쓰는 장비들을 몽땅 쓸어갔다고 29일 보도했다.


이 교회 라이언 데이비드 심스 목사는 뉴스 인터뷰에서 “범인들은 전문가들로 보인다. 피해품을 정확하게 해체해서 가지고 나갔다”고 말했다. 심스 목사에 따르면 이 교회는 6개월 전에도 비상용 발전기를 도난당했다.


또 벨 가든 경찰은 19일 6824 톨러 애비뉴에 있는 가톨릭계 세인트 거트루드 초등학교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에 있던 학생들 수학여행 경비 4800달러를 훔쳐갔다. 오른쪽 팔뚝에 문신을 새긴 용의자는 십자가로 창문을 깬 뒤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화 (562) 806-7613으로 용의자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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